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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빛낸 인텔 드론, 韓·日서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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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작성일 2018.03.27 작성자 DRON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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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빛낸 인텔 드론, 韓·日서 사업 본격 시동

27 Mar 2018  l  Posted in 조선비즈


산업용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전문 최첨단 드론 도입
건설, 농업 분야에 이어 재난, 구호 활동에도 활용 예상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군집드론 비행기술로 오륜기 등의 형상을 만들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인텔의 드론 기술이 한국,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사업화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한국, 일본에서 사업화되는 드론은 라이트 쇼(Light Show)를 목적으로 설계된 슈팅스타와 달리 계측, 건설, 농업 등의 산업용 제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국내 드론 플랫폼 기업인 드론아이디와 국내 판매 계약을 맺고 정부의 사업 허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역시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르면 한 달 내로 정부 허가를 받아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인텔의 팔콘(Falcon) 8+ 무인항공기. /인텔 제공

 

인텔이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드론은 팔콘(Falcon)8플러스 제품으로, 산업용 데이터 수집과 처리, 리포트를 목적으로 설계된 최첨단 드론 제품이다. 건축, 토목, 농업, 임업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고해상도의 카메라와 열 감지기 카메라를 활용한 안전진단 및 점검과 측량, 매핑(mapping)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8개의 프로펠러와 V자 형태의 옥터콥터로 산업용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산업현장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게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강풍이나 전자기장이 강하게 발생되는 곳에서 안정적인 비행을 보장하는 트리니티 테크놀로지(Trinity Technology) 기술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 기능을 유지하는 오토밸런싱과 장기 보관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모드를 적용한 인텔 파워팩 기술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비행과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인텔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비행경로 설정 프로그램인 IMC(Intel Mission Control)도 곧 도입된다. IMC는 기존 2D지도상에서 비행경로를 설정하던 것을 3D지도상에서 입체로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비행계획을 입력할 수 있고, 복잡한 구조물이나 건축물을 맵핑할 때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인텔은 한국, 일본에서의 사업 경과를 테스트베드(Test Bed)로 삼아 향후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용뿐만 아니라 재난, 구호활동 분야에서도 드론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차원에서 도입도 점쳐진다.

 

IT업계 관계자는 "가령 소방 분야의 경우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소방관들을 위한 안전한 진입로를 탐색할 수 있다"며 "화재 진압을 위해 어떤 지원을 더 해야 하는지도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로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고 실종자 수색용으로 사용할 경우 낮에는 광학줌이 잘 되는 카메라를 달아 곳곳을 살피고 밤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달아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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